하루하루

11회 부산 기브엔레이스 10k 달리기 하고왔어요!

One's B.Log 2024. 4. 25. 07:12

안녕하세요.
달리기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1년에 한 번 정도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해서 달리기를 합니다.

매년 다양한 달리기 행사가 있지만 저희는 벤츠런이라고 불리는 기브엔 레이스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달리기를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한다는 취지가 좋고, 기념품도 마음에 들거든요 ㅎ_ㅎ

올해 기념품은 스포츠백이에요. 운동할 때 들고 다닐 가방이 없었는데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보통 벤츠런은 서울과 부산을 매년 번갈아가며 진행하고 있어요. 작년 10회 대회를 부산에서 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서울에서 할 줄 알았는데 11회도 부산이어서 살짝 당황했으나,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서 달릴 수 있고, 이참에 부산여행하고 오자는 생각에 참가신청을 했어요.

10킬로를 달리는데 광안대교에서만 7킬로 정도 달렸던 거 같아요. 광안대교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놨어요.


달리기 전 모임장소인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달리니까 더 재밌어요! 혼자 달리면 힘들기만 할 텐데 같이 달리면 주변에서 응원을 열심히 해주거든요


달리기 전 사전행사로 무릎래핑과 스티커타투도 해봤어요.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는데 저희는 행사시작 1시간 전에 갔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롭게 진행했습니다🙂


A에서 E그룹까지 5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출발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평소엔 차만 갈 수 있는 곳을 달리는 게 신기하고 재밌어요 ㅎㅎ


다리 밑도 지나고 톨게이트도 지나갑니다.
한강다리는 몇 번 달려봤는데 톨게이트는 없었거든요. 광안대교는 유료도로였네요


마라톤대회긴 하지만 10km밖에 안되고 달리기 초보도 참석하기 때문에 엄청 전투적으로 달리지 않아요.
걷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달리는 게 10km 달리기의 묘미입니다😊


광안대교를 다 건너온 모습이에요.
저 멀리서 시작해서 7km 지점이었던 거 같은데 힘들긴 해도 달리다 보면 어느새 결승점이 가까워집니다.


10km 달리기 성공 후 매달 받았어요!🏅
마라톤행사에 참석하다 보면 매달이 쌓여서 나중엔 버리게 되는데요. 이번 매달은 컵받침으로 쓸 수 있게 재작 되어서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기브엔 레이스는 환경을 많이 생각해서 행사를 기획하더라고요.


달리기 끝난 후 기념공연도 있었어요! 하하님 공연을 시작으로 많은 가수가 나온다고 했어요.


하하, 설레게, 효린, 사이먼도미닉님이 나온다고 했었는데 저희는 빨리 숙소에 가서 씻고 체크아웃해야 했기에 하하님 공연만 보고 빠졌습니다 ㅜㅜ 아쉽..

내년에도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ㅎㅎ



경주 벚꽃구경

마라톤행사는 보통 일요일에 진행합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일찍 경주에 들려서 벚꽃놀이를 하고 부산으로 갔어요.

진해에서 벚꽃 볼 때도 좋았는데 경주 벚꽃도 참 이쁘더라고요 ㅎㅎ
내년에는 어디로 벚꽃 보러 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