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신림 맛집]냉소바, 마제소바가 맛있는집 '백소정'

One's B.Log 2024. 7. 16. 07:54

안녕하세요.
신림에서 운동 후 자주 가는 음식점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날씨에 먹기 좋은 냉소바인데요. 냉면보다 냉소바를 좋아해서 여름에 틈틈이 먹는중이에요

백소정
서울 관악구 신원로 38 2층
영업시간 11:00 ~ 23:00
라스트오더 22:00

네이버 지도

백소정 신림점

map.naver.com


백소정에는 웨이팅하는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주말 2시 30분쯤 애매한 시간에 갔기 때문인지 웨이팅은 없었어요.



백소정 신림점 내부

테이블에 칸막이가 있어서 다른 손님들과 분리되는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백소정의 좋은 점 중 하나인데요. 이 시원한 둥굴레차가 너무 맛있어요ㅎㅎ
진한 둥굴레차가 너무 좋았고, 끝에 단맛도 올라오는 게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백소정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수저가 포장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수저통은 여러 사람이 만지고 뒤적거릴 수 있어서 세균이 많다고 하는데요. 입에 닿는 부분은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위생적이에요.
배려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백소정에서 주문은 T오더로 합니다.
요즘에 이렇게 주문하는 업체들이 많아진 거 같아요.
메뉴 보기도 편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전체적인 메뉴를 사진으로 찍고 싶은데 못해서 아쉽네요🥲


저희는 냉소바+돈카츠와 마제소바를 주문했어요.


채소와 메밀면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나와서 여름에 먹기 너무 좋더라고요.


같이 나온 돈까스도 고기는 두툼하고 튀김옷은 얇으면서 바삭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와사비를 살짝 올려먹으면 알싸해서 더 맛있습니다.
냉소바만 먹으면 속이 너무 차가워지는 단점이 있는데 돈까스랑 같이 먹어야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다음은 마제소바입니다. 공깃밥은 요청할 시 무료로 제공돼요.


골고루 비벼서 먹다가 다시마식초를 조금 뿌려서 나머지를 먹어요.
밥을 요청해서 남은 양념에 비벼 먹으시면 돼요.
마제소바는 이름에 소바가 들어가지만 안에는 우동면입니다.
양념만 먹으면 간이 센 편인데 면이랑 같이 먹었을 때 간이 딱 맞아요.


계란 노른자가 있어서 양념이 부드러워졌고, 다진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둘이서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더운 여름 시원하게 냉소바 한그릇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