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맛집]냉소바, 마제소바가 맛있는집 '백소정'
안녕하세요.
신림에서 운동 후 자주 가는 음식점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날씨에 먹기 좋은 냉소바인데요. 냉면보다 냉소바를 좋아해서 여름에 틈틈이 먹는중이에요
백소정
서울 관악구 신원로 38 2층
영업시간 11:00 ~ 23:00
라스트오더 22:00
백소정에는 웨이팅하는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주말 2시 30분쯤 애매한 시간에 갔기 때문인지 웨이팅은 없었어요.
백소정 신림점 내부
테이블에 칸막이가 있어서 다른 손님들과 분리되는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백소정의 좋은 점 중 하나인데요. 이 시원한 둥굴레차가 너무 맛있어요ㅎㅎ
진한 둥굴레차가 너무 좋았고, 끝에 단맛도 올라오는 게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백소정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수저가 포장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수저통은 여러 사람이 만지고 뒤적거릴 수 있어서 세균이 많다고 하는데요. 입에 닿는 부분은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위생적이에요.
배려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백소정에서 주문은 T오더로 합니다.
요즘에 이렇게 주문하는 업체들이 많아진 거 같아요.
메뉴 보기도 편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전체적인 메뉴를 사진으로 찍고 싶은데 못해서 아쉽네요🥲
저희는 냉소바+돈카츠와 마제소바를 주문했어요.
채소와 메밀면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나와서 여름에 먹기 너무 좋더라고요.
같이 나온 돈까스도 고기는 두툼하고 튀김옷은 얇으면서 바삭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와사비를 살짝 올려먹으면 알싸해서 더 맛있습니다.
냉소바만 먹으면 속이 너무 차가워지는 단점이 있는데 돈까스랑 같이 먹어야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다음은 마제소바입니다. 공깃밥은 요청할 시 무료로 제공돼요.
골고루 비벼서 먹다가 다시마식초를 조금 뿌려서 나머지를 먹어요.
밥을 요청해서 남은 양념에 비벼 먹으시면 돼요.
마제소바는 이름에 소바가 들어가지만 안에는 우동면입니다.
양념만 먹으면 간이 센 편인데 면이랑 같이 먹었을 때 간이 딱 맞아요.
계란 노른자가 있어서 양념이 부드러워졌고, 다진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둘이서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더운 여름 시원하게 냉소바 한그릇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