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웨딩스냅]초록초록 여름 소백산 [천동코스]

2024. 6. 17. 07:23결혼준비

안녕하세요.
예랑이에겐 등산 버킷리스트가 몇개 있습니다.
하나씩 해보는재미가 쏠쏠해요.
등산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여름 소백산 등산입니다.
소백산은 겨울산으로 유명한데 여름에 가면 초록초록 들판을 너무 보고싶었어요 ㅎㅎ
거기에 우리가 사귀게 된곳도 겨울 소백산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더 있었죠!

그래서 아침일찍 등산을 시작했어요. 새벽 5시 30분 해 뜨기전에 등산을 시작했어요.
여기는 다리안관광지입니다. 주차장에 자리 널널해요.

비로봉이 정상이에요.
더워지기전에 비로봉까지 가봅시다!
오늘의 코스는 천동코스고 총 길이 7키로정도 되요.
2키로는 임도길이고, 3키로는 완만하게 올라가고 마지막 2키로가 조금 힘듭니다.


주차장에도 화장실이 있고 천동탐방지원센터 가는 길에도 화장실이 있어요.
비로봉 2.3키로전에 천동쉼터라고 있는데 거기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다리안 관광지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천동탐방지원센터까지는 600미터 가야해요.


소백산은 국립공원이기때문에 입산 제한 시간이 있어요.
동절기 5시부터 산행 가능
하절기 4시부터 산행 가능.



초반엔 임도길이라서 올라가기 편하더라고요 ㅎㅎ


천동탐방지원센터부터 약 6.6키로.. 길다


아직까지는 걷기 편해요 널널


비로봉까지 약6키로 남은 지점.


슬슬 길이 울퉁불퉁해집니다. 그래도 완만하게 올라가서 갈만했어요.


오르고 올라 천동쉼터까지 왔어요.
여기서부터 비로봉까지 2.3키로 남았지만 천동삼거리부터는 초원이기때문에 1.7만 가면 됩니다.


천동쉼터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깨끗하지는 않다고해서 안들어갔습니다 ;;


천동쉼터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가파라져요.
길도 좋지 않으니 천천히 올라갑니다


이런 데크가 나오면 다 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천동삼거리 가기전에 고목 한번 봐주고요.


천동삼거리 뷰입니다!
초록초록 하니 너무 이뻐요.


천동삼거리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넘어갑니다.


비로봉 가는길!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제가 좋아하는 뷰에요.


조금 흐렸지만 괜찮아요~ 일찍 올라가서 사람도 없고 시간도 많았거든요.
맑아질거라는 기대감🥹🥹


소백산 철쭉이 이쁘다고하는데 딱 한송이만 있는거 현실인가.. 아쉽
(소백산 철쭉은 2~3년에 한번만 제대로 핀다고 하네요)


철쭉은 아쉽지만 오늘의 목표인 등산웨딩스냅도 가볍게 찍어줍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정상먼저 올라갔어요.
시간이 지나면 맑아질거라는 희망을 갖고....


웨딩스냅답게 손에 반지낀 레인저반달이


정상에서 식사는 컵라면이쥐~
산에서먹는 컵라면이 제일 맛있어요!


1시간정도 지나니 하늘이 맑아졌어요.
다시 웨딩스냅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받아라 내 100캐럿 반지
보증서(영수증)도 있다고


풍선 안받음.. 가져가라..


소백산 너무 이쁘고 날씨도 좋고 사람도 없으니 너무 좋네요!🥰


마지막으로 식전영상에 쓰려고 촬영한 영상인데 발맞추는거 너무 어렵다는... 결국 포기한 영상이라 블로그라도 올려봅니다 🫠
왜 때문에 한명은 왼발부터, 한명은 오른발부터 나가는지.. 알수가없다~



핸드폰 충전선이 고장나서 폰 충전을 못하는 바람에.. 중간에 트랭글이 끊겼어요🥲
다리안관광지에서 비로봉까지는 약 7.2키로 2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