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 여행 4일차[모미지야 료칸, 아라시야마 치쿠린, 공항]

2024. 1. 26. 09:34하루하루

오사카 여행 4일 차입니다.

  • 1일 차 - 인천공항 -> 간사이 국제공항 -> 숙소 체크인 -> 도톤보리 구경 -> 이치란라멘 -> 돈키호테 쇼핑 -> 숙소
  • 2일 차 - 숙소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 롯지 오사카 쇼핑 -> 카오스 스파이스 디너(카레) -> 쿠이신보(오코노미야키,야키소바) -> 숙소
  • 3일 차 - 숙소 -> 기온거리 -> 아라비카커피 -> 기요미즈데라 -> 키요시요정 -> 모미지야 료칸
  • 4일 차 - 숙소 -> 아라시야마 치쿠린 -> 간사이 국제공항 -> 인천공항

 

료칸에서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씻을 겸 대욕장에 갔어요.
공용욕실이지만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오예~)

조식 먹기 전에 산책 겸 별관으로 갔어요.

모미지는 일본어로 단풍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모미지야는 단풍의 집이고 료칸 근처는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모미지야료칸을 예약한 이유도 일본여행시기가 단풍시즌이었기 때문입니다.

산책하는데 이런 단풍 마스코트가 많이 보여요
 

산책하면서 별관까지 왔어요.

모미지야는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저희 숙소는 본관이었어요.
본관은 도로변이고 별관은 좀 더 산속에 있기 때문에 단풍을 즐기기에는 별관이 더 좋습니다.


별관입구가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서 참 멋져요☺️
아직 단풍 절정인 시기가 아니지만 점차 붉어져서 더 멋져질 거예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정갈하게 나와요
저녁보다 더 맛있었어요😋

저녁을 가이세키로 먹으면 아침에 샤부샤부가 나오는 거 같고, 저녁을 샤부샤부로 먹으면 아침에 이렇게 나오는 거 같아요.


이건 후식 커피예요 달달구리~

식사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서 어제 먹으려고 사온 간식을 먹었어요.
일본 편의점에 푸딩이 많던데 맛있는 것들이 참 많더라고요!
왼쪽은 우유푸딩이고 오른쪽은 단호박 푸딩입니다. 먹을만했어요 ㅎㅎ
사진에 있는 푸딩보다 맛있는 거 엄청 많은데 사진이 없네요 ㅜㅜ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나..


송영버스시간이 되어서 체크아웃 후 나갔습니다.
직원분들이 짐을 실어줬어요🙂

송영버스를 타고 우즈마사텐진가와역에 왔어요.
우즈마사텐진가와역 옆에 란덴텐진가와역이 있는데 이곳에서 전차를 타고 아라시야마로 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과 다른 재미가 있어요🙂

란덴사가역에서 하차한 후 사가아라시야마역으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아라시야마역에 코인짐보관소가 있는지 확인이 안 되더라고요..
사가아라시야마에는 짐보관소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좀 걷더라도 안전하게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짐을 맡겼습니다.
어차피 공항으로 갈 때는 사가라아시야마역에서 가야 하는 거라 생각보다 많이 돌아가진 않았어요.

짐 보관 후 먹어보고 싶었던 간식! 당고를 사 먹었어요.
쫀득쫀득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여자친구는 별로였다고..


그리고 아라시야마에 도착했습니다!

아라시야마는 대나무숲이에요
저희는 자연을 좋아해서 등산이나 산책을 자주 하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 추가했습니다.
아쉽지만 후시미이나리는 못 가는 걸로🦊 ㅜㅜ


가을이긴 한데 대나무숲이어서 그런지 조금 추웠어요!
여름에 가면 시원할 거 같아요 ㅎㅎ


아라시야마에는 호즈강이 흐르고 있어요.


뱃놀이도 하더라고요.
찾아보니 30분에 1500엔이라고 합니다.

 

계속 걷다 보면 도게츠교가 나와요.
목조다리인데 아라시야마의 명소입니다.
많이들 가시던데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라시야마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왔습니다.
사가아라시야마역  -> 교토역 240엔

교토역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하루카를 타는 거예요.
약 1시간 20분! 하지만 3,640엔이라는 큰 금액이 들지요 ㅜ
저희는 환전해 온 엔화가 부족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최소 환승과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방법을 찾았어요.
교토역 -> 오사카역 도카이도-산요 본선
오사카역 -> 공항 간사이공항행 오사카순환선
1회 환승, 약 1시간 45분, 1,910엔
20분 정도가 늦는데 반값이에요🙂
돈을 조금 아껴서 공항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비행기 내에서 물도 안 주고 돈 받고 팔더라고요.
면세점 내에서 산 음료를 가져갈 수가 있으니 비행기에서 물 사 먹지 말고 미리 음료 사가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