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미식의 도시[태화장, 남선체육관, 성심당]

2024. 2. 3. 10:44하루하루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표는 토요일에 덕유산등산을 하고 일요일에 대전 성심당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토요일에 비소식이 있더라고요 ㅜㅜ
눈꽃산행을 계획했는데 비라니???
겨울인데 날씨가 참 따뜻한거같아요..
다행히 밤에 눈으로 바뀐다는 예보가 있어서 토요일에 대전여행을 하고, 일요일아침일찍 등산하는걸로 변경했어요 ☺️


태화장

태화장 ·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203번길 78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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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일정은 태화장입니다.
30년 이상된 중국집인데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촬영을 했나봐요. 엄청 유명하더라고요.

오픈시간에 맞춰 가서 그런지 건물내에 주차는 여유로웠어요.
삼중주차가 되어있기때문에 주차한 후에는 키를 두고 내려야해요. 직원분들이 위치 조정을 하시더라고요.

오픈시간에 갔지만 저희는 대기 19번이었어요
테이블링으로 예약이 가능하니 꼭 하고 가세요!


대기하면서 메뉴를 구경했습니다.
단품부터 코스까지 다양한데 저희는 유슬짜장곱배기 2개  24,000원
탕수육 1개 20,000원
맨보샤 1개 50,000원
이렇게 9만 4천원나왔어요.
4인이 먹었는데 딱 좋았어요.

운이 좋은건지 2층에 아주 널널한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중국집 특유의 기본세팅이 먼저 나오고요

탕수육이 먼저 나왔어요.
탕수육은 보통의 탕수육이었는데 첫타임이라그런지 기름이 깨끗한 느낌이에요😀

탕수육 소스는 따고 나오는데 저희는 부먹했습니다ㅎㅎㅎ
부먹만세!
달콤새콤한 맛이에요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는 숨은메뉴 맨보샤(숨어있지만 모르는사람이 없는..)
주문할때만해도 맨보샤가 무슨 5만원이야? 이랬는데 실제 나오는거 보고 5만원 할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맨보샤 개수는 16개입니다

가운데 빨간소스가 맨보샤 찍어먹는 소스에요.

제가 먹어본 맨보샤중 빵은 가장 얇았고 새우는 가증 두꺼웠습니다!
맨보샤 하나에 새우가 정말 많이들어가요🥰
새우가 많이들어가니 더 맛있어요 ㅎ.ㅎ

다음은 유슬짜장입니다.
생 채소가 나오는데 짜장소스와함께 비벼먹는 짜장면이에요.
채소가 신선해서 씹는맛이 너무좋아요😀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어요.
유슬짜장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탕수육과 맨보샤는 이미 줄어있어요 ㅎㅎ

이렇게 채소를 넣고 비벼서 먹어요😆
처음먹어보는 짜장인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만큼 맛있었어요.


남선공원종합체육관

남선공원종합체육관 ·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남선로 66

★★★★☆ · 스포츠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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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장을 나와서 성심당 가기전에 소화시킬겸 스케이트장에 갔어요.
남선체육관 안에 있는 스케이트장인데 1인당 7,500원에 무제한 스케이트를 즐길수 있어요😆

스케이트 요금표

정빙시간도 있어요.
울퉁불퉁해진 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작업인데요.
정빙이 끝난 직후에 스케이트를 타면 엄청 빨리 미끄러지고 중심잡기도 어려워요 ㅎㅎ 빙질의 차이가 확 체감되더라고요.

처음에 탈땐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요🤪

몇바퀴 돌다보니까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ㅎㅎ


계속 타다보니까 더워서 패딩도 벗고 탔어요ㅎㅎ
정말 열심히 탔거든요..
정빙시간이 없었으면 한시간은 더 탔을지도 몰라요 ㅋㅋ


정빙시간으로인해 강제 휴식ㅎㅎ

정빙시간이 끝나고도 30분정도 더 타다가 나왔어요🤣
오랫만에 스케이트를 타니까 어렸을때 생각도 나고 재밌더라고요!
대전 누가 노잼의 도시라는건지🤔


성심당

성심당 본점 ·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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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드디어 성심당에 갑니담 기대기대🤩

성심당은 대전의 명물답게 비가와도 줄이 엄청 길어요..
비오는날인데도 30분정도 기다렸어요.
평소에는 더 길다고 하네요🫠


오픈키친으로 빵을 만들고 계시더라고요ㅎㅎ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드디어 들어왔어요 성심당에!
빵들을 구경하는데 가격이 너무 착해요🥹
다른 카페나 빵집에서 6천원할거같은데 3~4천원이면 살수있어요!

다이소도 가격보고 고르는데
성심당에선 가격안보고 먹고싶은거 막 집었어요ㅎㅎ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계산하는곳도 10군데되는거강아요. ㄷㄷ

저희가 산 빵들입니다 ㅎㅎ
성심당에 가려고 덕유산 가는길에 대전에 들린건데도 성삼당에서 뭐가 유명한지도 잘 몰라요ㅎㅎㅎ 즉흥적인 P입니다😅
그냥 매장에서 맛있어보이는거 막 샀어요 ㅎㅎ

성심당에 빵을 바로 먹을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ㅜ
직원분께 여쭤보니 근처에 다른 성심당 카페가 있다고 알려주셔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메아리곳간은 성심당에서 사온빵을 먹을수 있어요!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있고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변에 주차할곳이 마땅치않아서 저는 노상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장이 있는줄 알았으면 이쪽에 주차할걸 그랬어요🤪

주문후 매장을 둘러봤는데 1층과 2층에는 테이블이 많지 않았어요.

메아리상점에는 다양한 성심당 굿즈들을 팔고있어요.

튀소비누가 가장 인기있는거같아서 하나 살까 했는데 쓸일이 없을거같아서 포기했습니다 ㅠ
근데 사진을 보니 저 성심이인형이 더 탐나네요!

주문한 음료가 나와서 음료를 받아 지하1층으로 갔어요.

지하1층에는 테이블이 널널하더라고요.
다들 음료와함께 성심당에서 사온 빵을 드시고 계셨어요 ㅎㅎ

음료와함께 빵을 개봉합니다!
저희는 두 커플이 함께 갔기때문에 이 빵봉투가 두개었어요.😆

먼저 16겹딸기와 튀김소보로 먼저 먹어주고요.

이 브리치즈샌드위치는 함께간 커플이 산건데 나눠줬어요😊
여럿이서 가면 이렇게 나눠먹을 수 있는게 참 좋아요!

점심에 태화장에서 너무 많이 먹었는지 아직 소화가 안되서 카페에서는 가볍게 먹고 숙소로 갔어요.
다음날 새벽4시에 일어나서 덕유산을 가야하거든요..

숙소에서 짐을 풀고 쉬다가 출출해져서 꺼낸 반미입니다. 성심당에서 산거구요.
원래 등산하면서 아침으로 먹으려고 산건데 먼저 꺼냈어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고수가 들어있어서 고수를 싫어하시는분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도 별로 못먹었어요 ㅜ

많이 샀는데 못먹은게 많아요 ㅠ
부추빵, 앙버터, 단팥빵, 순크림빵,보문산메아리 등등...
이건 등산할때나 집에와서 틈틈히 먹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덕유산 눈꽃산행을 기약하며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