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 여행 3일차[기온거리,아라비카(%)커피, 기요미즈데라,키요시요정,모미지야 료칸]

2024. 1. 25. 07:56하루하루

오사카 여행 3일차입니다.

  • 1일 차 - 인천공항 -> 간사이 국제공항 -> 숙소 체크인 -> 도톤보리 구경 -> 이치란라멘 -> 돈키호테 쇼핑 -> 숙소
  • 2일 차 - 숙소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 롯지 오사카 쇼핑 -> 카오스 스파이스 디너(카레) -> 쿠이신보(오코노미야키,야키소바) -> 숙소
  • 3일 차 - 숙소 -> 기온거리 -> 아라비카커피 -> 기요미즈데라 -> 키요시요정 -> 모미지야 료칸
  • 4일 차 - 숙소 -> 아라시야마 치쿠린 -> 간사이 국제공항 -> 인천공항

오늘은 교토에 가는날입니다!
원래 계획은 아침일찍 교토로 이동해서 후시미이나리(여우신사)에 갔다가 기요미즈데라에 가는거였는데.. 이날 비가왔어요 ㅜㅜ
저희는 숙소를 교토로 바꿔야해서 케리어도 끌고 가야했기 때문에 비가오면 너무 힘들거같았어요.
그래서 후시미이나리는 포기하고 느긋하게 일어나 조식먹고 기요미즈데라만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아침을 챙겨먹는데요 ㅎㅎ
조식이 생각보다 너무 잘나왔어요☺️
비는 오지만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신사이바시 -> 요도야바시 (미도스지선)
요도야바시 -> 기온시조 (게이한본선:특급)
약 1시간 30분 850엔(1인기준)


저희는 숙소를 교토로 옮겼기때문에 캐리어를 들고왔는데요.
기온시조역에 코인물품보관소가 있어서 캐리어를 보관하고 기요미즈데라로 갔습니다.(1칸 800엔)

기온시조역에서 나오자마자 기모노를 입고 관광하시는분들을 봤어요.
주변에 기모노대여가 많았는데 우리는 짧게 둘러보고 숙소로 갈예정이었기때문에 빌리지는 않았습니다.

교토는 오사카와 다르게 훨씬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어서 건물구경만해도 좋았어요.

일본에서 유행하는 아라비카커피 혹은 퍼센트커피라고도 불리는 카페입니다.
기요미즈데라 가는길에 있어요
아이스라떼를 먹었는데 고소한데 진해서 맛있었어요.
기요미즈데라 구경 후 지하철타러갈때 한잔 더 먹고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못먹었어요ㅜㅜ
아라비카커피 아이스라떼 550엔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 · 87-5 Hoshinocho, Higashiyama Ward, Kyoto, 605-0853 일본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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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입니다. 비가 오는날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입장료가 있어요. (1인 400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단풍시즌에 맞춰갔는데 아직 덜 물들었어요.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ㅎㅎ


사람이 엄청 많은데 피해서 사진찍을수는 있어요🙂


기요미즈데라를 한바퀴 돌면 1시간정도 걸리는데요. 생각보다 커서 사람많은 전망대쪽만 빼면 조용해서 산책하기 좋아요🙂
비가 오는날이라서 그런지 풀냄새가 진하게 나서 산책할때 상쾌했어요.

기요미즈데라 · 1 Cho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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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시요정
튀김우동, 튀김덮밥이 먹고싶어 찾은 작은 맛집

테이블이 3개뿐인 작은 식당이에요.
기요미즈데라에 유명한 맛집들이 많지만 줄 서고 싶지 않았고, 일본 튀김을 먹어보고 싶었기에 가봤습니다.
웨이팅을 피해서 왔지만 테이블이 적어서 5분정도 웨이팅한건 비밀..
우리가 입장한 후로 몇팀이 식당에 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나갔어요 ㅜ

튀김우동과 튀김덮밥을 먹었는데 바삭하고 깨끗한 맛이었어요.
튀김옷이 얇고 재료가 너무 신선해요🙂
(메뉴 2개에 1800엔)

키요시 요정 · 539-3 Gojobashihigashi, Higashiyama Ward, Kyoto, 605-0846 일본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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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시조역으로 돌아가는길에 먹은 맛차아이스크림
진짜 진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최고최고.
(600엔)

너무 맛있게 먹고 역으로 걸어가는데 400엔에 팔고있어서 약간 슬펐어요..🥲
400엔에 드시길.....


모미지야 료칸

우즈마사텐진가와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모미지야 료칸으로 왔습니다.
이번 여행 목표중 하나가 일본에서 단풍구경하기였는데 모미지야료칸 단풍이 유명하다고 해서 예약했어요.

*셔틀버스는 우즈마사텐진가와 혹은 하나조노 역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하며 저녁시간,조식시간,샌딩시간을 정했고, 프라이빗 온천 예약 여부를 정했어요.

저녁시간은 6시로 했고 프라이빗온천은 7시 30분으로 예약했습니다.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주변 산책했어요.


잠깐 산책하고 대욕탕에 갔습니다.
여탕/남탕이 따로있고, 매일 서로 바뀝니다.
오늘은 남탕인데 내일은 여탕이 되니 조심해야해요.


대욕탕1은 노천탕은 없지만 창문을 열수 있었고, 창문을 완전개방하니 시원했어요🙂


대욕탕2는 실내에 탕이 하나 있고 야외에도 탕이 하나 더 있었어요.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이동하고 기요미즈데라 구경하느라 다리도 아팠는데 온천에 들어가니 너무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건 공용온천인데도 아무도없어서 혼자만 있었던게 좋았어요🙂
여탕에도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완전 프라이빗온천이었어요 ㅎㅎ


저녁은 와규 샤브샤브와 가이세키 중에 하나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가이세키는 료칸만의 요리같은건데 모미지야료칸의 가이세키는 특별히 맛있다는 평이 없었어요.
따뜻한 국물을 먹을수 있는 와규 샤브샤브를 선택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와규 최고..
땅콩소스를 함께 주는데 너무 진하고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ㅎㅎ
(저녁메뉴는 가이세키가 기본이고, 저희는 방문전에 메일로 샤부샤부 변경 요청했어요)


후식은 가볍게 과일이 나왔어요


밥을 다 먹고 방에서 녹차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녹차와 과자가 진짜 진하고 맛있어요 ㅜㅜ
눈물 흘리면서 먹었습니다ㅎㅎ


프라이빗온천가는길~
프라이빗온천 예약시간이 되면 료칸 직원분이 데릴러와요

프라이빗온천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별탕과 달탕 두개가 있는데
별탕은 편백나무탕(히노끼탕)
달탕은 대리석탕이에요.
앞쪽 창문은 완전개방이 가능하고, 천장도 오픈가능합니다.
저희는 비가와서 창문만 개방했어요.
탕에들어가기전에 샤워를 할 수있게 작은 샤워시설도 있어요.


약 40분정도 온천을 즐기고 내려왔습니다.
탕에들어가서 단풍구경하려고 했는데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비가 와서 천장 개방도 못했지만, 그래도 둘이 함께 탕에 들어가는것만으로도 좋았어요.
4000엔.. 약 3만6천원정도의 값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저희는 잘 즐겼습니다!

온천, 저녁, 휴식, 다시온천을 즐기다보니 노곤해져서 야식으로 사온 것들을 하나도 못먹고
9시에 잠들어버렸어요😴😴ㅎㅎㅎ

모미지야 료칸 교토 · Umegahata Takaocho, Ukyo Ward, Kyoto, 616-8289 일본

★★★★☆ ·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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