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안 야영장에서 1박 2일🏕[충북 단양 야영장]

2024. 5. 23. 07:20하루하루

안녕하세요.
단양구경시장에서 음식들을 구매 후 야영장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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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안 야영장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366

휴무일 : 매주 월요일(7~8월 제외)
계곡물놀이 가능.
샤워장 온수 무료.

다리안 야영장은 야영장안에 작은 계곡물이 흘러서 발 담그며 쉴 수 있는 야영장이에요.
계곡이 흐르기 때문에 여름에 인기가 많습니다.


야영장에 주차 후 짐을 정리합니다.
카트는 야영장에 있으니 편하게 쓰시면 돼요.


저희는 원두막1구역을 예약했습니다. 가장 안쪽에 있고, 가장 위쪽이에요.


예약할 땐 몰랐어요.. 이런 엄청난 언덕이 있다는 걸 ㅜ-ㅜ.. 원두막을 예약하실 땐 참고하시길..
저희는 백패커라 짐이 적어서 다행인데 헤비캠퍼분들은 많이 힘들 거 같아요! 해비캠퍼분들은 데크 C구역이나 D구역이 좋다고 합니다.


원두막 1구역으로 올라가면서 계곡을 구경했는데 발담그거나 초등학생정도애들이 놀 수 있겠더라고요.
조금 더운 날이라 그런지 5월인데도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여긴 원두막 2구역입니다.
1구역보다 조금 아래에 있고, 애기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을 거 같아요.
1구역은 아기와 함께 캠핑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2구역으로 예약했어요. 이번 캠핑은 조용하게 힐링하고 싶었어요😊


원두막 2구역입니다.
원두막의 장점은 일반 데크와는 다르게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이날 밤부터 비소식이 있었는데 캠핑을 진행한 이유입니다. 태풍이 오지 않는 한 우리 텐트를 지켜줄 지붕이 있어요 ㅎㅎ


저희는 등산을 하고 왔기 때문에 짐을 옮긴 후 바로 샤워를 했어요.
다리안캠핑장의 장점 중 하나가 온수샤워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시설도 나름 나쁘지 않았어요😊
야영장에서 잘 씻을 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샤워 후 저녁을 먹기 위해 1차로 닭강정과 맥주를 마십니다.
음식을 많이 가져왔기 때문에 1/3정도만 먹었어요.


계곡물이 흐르는 곳 옆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베이컨버섯말이, 순대볶음 밀키트 이렇게 준비했어요.😊

캠핑 오면 특별히 할 게 없기 때문에 먹고 얘기하고 치우는 것만 해요.


밥 먹다 보니 어둑어둑 해져서 잠자리를 구축했어요.
등산하고 시장 구경하느라 늦게 도착한 것도 있고, 이날 밤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미리미리 짐도 치워두고 텐트에 들어갔어요.
이날 처음으로 에어매트에서 자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푹신푹신해서 꿀잠 잘 수 있어요ㅎㅎ


다음날 새소리에 일찍 깨서 주변 산책로를 다녀왔어요.
다리안폭포까지 200미터정도 산책로가 있습니다. 소백산 천동코스가 시작되는 곳이에요.

밤사이 비가 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비는 늦어져서 산책하기도 좋았어요.

 

중앙에 바위 사이가 다리안폭포인데 비 오기 전이라 그런지 물은 없었습니다. 여름에 장마가 온 다음엔 물줄기가 강해질 거 같아요.


캠핑장 주변도 산책했어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건강길도 있고, 다 같이 놀 수 있는 무대와 넓은 공터도 있었어요.
팡팡그라운드라고 애들이 놀 수 있는 방방이가 있는 곳도 있는데 이날은 비소식 때문에 개장하지 않아서 못 가봤어요.


산책을 마치고 아침으로 가볍게 어제 먹다 남은 음식들을 먹어줍니다.
마늘빵을 잘라서 냄비로 데웠어요. 따뜻한 커피랑 먹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이제 집에 갈 준비를 합니다.
큰 짐들은 다 옮겨놔서 아침에는 가볍게 짐을 옮길 수 있었어요.


계곡물이 캠핑장에 흐르고, 샤워시설에 주변에 애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도 있으니 가족들, 조카들과 다시 한번 오고 싶었습니다! ㅎㅎ